[신년사]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헬스케어 AI 연구원 신설로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 견인”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조직문화의 다섯 분야의 2025년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김 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연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독립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헬스케어 AI 연구원을 신설해 국가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교육 부문에서는 최고의 의료진을 양성하는 교육병원의 기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진료 지원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 다변화와 전문의 확보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진료 부문에서는 어린이병원의 리모델링, 로봇 전용 수술실 등을 통한 첨단 치료 환경 조성, 공공의료 부문에서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모든 교직원이 하나의 팀으로 소통·협력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병원장은 “2024년은 의료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지만, 서울대병원 그룹은 본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쉐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까지 그룹 차원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1885년 제중원으로부터 이어져 온 서울대병원 그룹에 주어진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각 병원의 교직원 모두가 새해에도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핵심 가치를 실현하며 하나 되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