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내년 인력 채용을 활발하게 할 산업 분야는 IT/정보통신과 반도체, 이차전지 등을 다루는 하이테크가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64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인력 채용 전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채용을 가장 활발하게 할 것이라 기대하는 산업군에 대해 직장인들은 IT·정보통신과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하이테크 분야를 각 응답률 48.0%와 46.2%로 가장 높게 선택했다. 다음으로 바이오·제약·의료(24.5%)분야에서 인력 채용이 활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전망하는 유망 인력 채용 분야 4위부터는 연령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20대 직장인은 2025년 인력 채용을 가장 활발히 할 것이라 기대하는 산업 4위로 게임·웹툰(7.7%) 분야를 꼽았다. 30대~40대 이상은 물류·운송·배송 산업(30대 10.8%, 40대 이상 9.6%)에서 인력을 활발히 채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30대 직장인 중에는 방송·엔터테인먼트(8.5%)를 선택한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40대 이상에서는 자동차·모빌리티(8.6%)와 여가·레저·관광(8.6%)을 꼽았다.

위의 산업군에서 인력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현재 그 분야가 뜨고 있기 때문(54.6%)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그 분야에 창업 및 스타트업 등이 활발히 생겨나고 있어서(33.1%), 정부에서 해당 분야에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어서(27.3%), 해당 분야로 인재들이 많이 몰리고 있어서(21.4%) 등을 꼽았다.

채용이 활발할 것 같은 분야로 이직을 준비할 것인가 질문에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이직을 희망하고 있었다. 실제, 16.7%의 직장인들이 ‘내년 채용이 활발할 것 같은 분야로의 이직을 위해 현재 준비 중’이라고 답했고, 42.1%는 ‘채용이 활발할 것 같은 분야로 이직을 희망하고는 있으나 아직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또 10.3%는 ‘이미 해당 산업군에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30.9%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경력과 현재 직무가 해당 산업군에 맞지 않아 이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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