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대표 이슬기)이 보유하고 있는 지알파(z-alpha)의 주식을 알파 방사성 치료제 개발사 젠테라 테라퓨틱스의 주식으로 교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지 제공=디앤디파마텍

지알파는 디앤디파마텍이 방사성 항암치료제 개발 전문업체인 젠테라 테라퓨틱스(Zentera Therapeutics, 이하 ‘젠테라’)와 차세대 표적 알파 방사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22년 설립한 조인트 벤처(이하 ‘JV’)다. 디앤디파마텍은 당시 미국의 완전자회사를 통한 알파 방사성 표적 치료제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 3건(PMI21, PMI31, PMI41)의 현물출자로 지알파 지분 40%를 취득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주식 교환으로 젠테라의 지분 15%를 보유하게 되며, 젠테라는 지알파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되어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회사는 젠테라의 대주주인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자인 오비메드(OrbiMed, AUM USD 17 Bil.)와 홍콩 기반의 타이번 캐피탈(Tybourne Capital)에 이어 젠테라의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되며, 디앤디파마텍의 이슬기 대표는 젠테라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되어 회사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젠테라에는 상기 주요주주 이외에 릴리 아시아 벤처스(Lilly Asia Ventures)등 글로벌 투자 기관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젠테라와 지알파가 통합됨으로써 디앤디파마텍도 추후 예상되는 젠테라의 IPO 등 자본적 활동에 있어 다른 기관주주들과 동일한 지위를 확보했다”며 “금번 지분 교환 및 회사 통합을 통해 약 810억원(USD 59M)의 자금을 확보하여 25년 미국에서 진행될 알파 방사성 치료제의 임상 1상 비용이 확보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알파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소수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성 항암치료제 ZA-001(디앤디 품목명 PMI21)의 초기 임상을 개시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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