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관광청이 주최한 B2B 워크샵 ‘2024 Workshop Italia Seoul’(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이 지난 2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Workshop Italia Seoul’을 개최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2014년부터 매년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현지 북남부 지역의 관광청, 철도청, 여행사, 호텔 등 9개 업체에서 담당자들이 방한해 다시 살아나는 한국 관광 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워크숍 본 행사에 앞서 이탈리아 관광청은 오전에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는 “이탈리아 한국인 방문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에는 53만 명, 2015년에는 78만 명, 2019년도에는 100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거의 방문객이 없다가 2022년에는 27만 명, 2023년에는 80만 명이 방문하면서 코로나 이전 대비 약 80% 방문객 수를 회복했다”라며 “항공 직항편을 살펴보면 2008년에는 3편, 2009년에는 5편에 이어 2019년에는 18편까지 증편했다가 코로나 기간에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티웨이 항공이 이탈리아 로마 노선을 취항하며 현재 총 18편의 직항이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는 2위, 전 세계 국가에서는 5위로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꼽혔다. 이러한 통계 자료를 발표하며 김보영 대표는 “2009년에 한국의 전체 해외 출국자 880만 명 중 22만 명이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14년이 지난 2023년 현황을 보면 전제 300만 명의 해외 출국자 중에 이탈리아를 방문한 사람의 수는 80만 명을 기록했다”라며 “이탈리아는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보다 재방문을 하는 여행객의 수가 많다. 이렇게 다시 같은 여행지를 방문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보영 대표는 워크숍 슬로건인 ‘LUXURY OF BEAUTY, ITALY’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워크숍에 참석한 다양한 이탈리아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이탈리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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