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이동식서가(모빌랙) 및 금속가구 전문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피아산업㈜가 자동 포밍 라인을 포함한 업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충북 음성 대소면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효율적인 자료 관리를 위한 전동식, 핸들식 모빌랙 시스템, 이층형 모빌랙, 수장대 시스템, 고정 서가와 창고 랙 등의 토털 공간 보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피아산업

김홍근 피아산업 대표는 “수동식은 물론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한 다양한 전동식 모빌랙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 층고가 높은 서고나 수장고의 유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이층형 모빌랙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6미터 높이의 이층형 모빌랙을 국회부산도서관에 납품했다”고 말했다.

피아산업은 특허 21건을 비롯해 산업재산권을 40여 건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공공조달시장에서 16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측 관계자는 “피아산업의 성장 비결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며, “먼저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며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업계 최초로 내진 기능이 적용된 모빌랙 시스템을 개발해 도서 및 문서, 유물 등을 안전하게 보관,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보관하는 선반에 조습 보드를 설치,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 문서의 위생적인 보관 및 보존은 물론 곰팡이 억제와 유해물질 흡수, 탈취 작용이 가능하다. 제품소재는 스틸 및 알루미늄으로만 제작해 견고하며, 친환경도료로 분체 도장으로 녹이 잘 슬지 않는다. 

사진 제공=피아산업

또 하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 다. 관계자는 “피아(彼我)는 ‘너와 나’라는 의미로 남다른 시각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니즈를 알고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신의를 바탕으로 정직한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으며, 꼼꼼한 사후 관리로 고객 신뢰성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김홍근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꼼꼼한 시공을 바탕으로 모빌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해 왔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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