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US 2024] 현준우 아이스크림미디어 부사장 “인구 감소에 모든 아이 미래 인재로 키워야… 방법은 AI”
AI 기술, 미래 교실 품질 높일 것
“교육 도구 넘어 상호작용 도구로”
인구 절벽 시대 직면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교육이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준우 아이스크림미디어 부사장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AI BUS 2024’에서 “인구 절벽 시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인재를 어떻게 양성하고 유지할 것”이라며 “AI 기술이 미래 교실의 품질을 높이고, 모든 아이들을 인재로 키울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부사장은 AI가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방식을 설명하며, “AI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계획을 제공해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교사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교사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AI와 에듀테크의 결합이 교실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은 단순히 교육 도구의 역할을 넘어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AI를 활용해 인구 절벽이라는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인재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사장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 S’가 전국 초등학교 교실의 93%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실 학습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교사들이 수업을 더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기반 기능들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를 높이고 있다.
그는 또한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러한 서비스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선생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며 “이를 통해 초등학교 검정 교과서 발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AI 기술은 두 가지 주요 역할을 한다. 첫째,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이는 기능이며, 둘째, 교사의 업무를 경감시키는 기능이다. AI는 학생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개별화된 학습 계획을 제시, 이를 통해 교사는 맞춤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출결 관리, 학습 진도 파악, 개별 학생 성취도 분석 등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교사의 부담을 줄인다.
그는 초등학교 디지털 알림장 역할을 하는 ‘하이클래스’에 대해 설명했다. “학생들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스티커를 부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 기능은 교실에서 촬영된 학생 사진을 학부모와 공유하거나 외부에 게시할 때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개발한 ‘AI BOX’도 소개했다. 그는 “교사들이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모아 AI를 활용해 수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모았다”며, “이 시스템은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영상 등을 생성하고 분석하는 데 AI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AI BOX’는 ‘달콤 AI’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 부사장은 “AI 기술이 교육 현장의 품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