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콘텐츠 강화하는 호텔가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여행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회복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웰니스 관광지 방문객 수가 2020년 360만 명에서 지난해 2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웰니스 관광시장 규모도 2022년 54억 달러(약 7조 4천억 원)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호텔들도 웰니스 관련 시설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은 웰니스 스파 ‘리트릿 시그니엘(retreat SIGNIEL)’을 오는 9월 15일 시그니엘 부산에 두 번째 지점을 신규 오픈한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지난 2022년 12월 론칭해 시그니엘 서울 86층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저니 투 마인드풀니스(Journey to Mindfulness)’를 콘셉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함과 동시에 편히 쉴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를 지향한다. 시그니엘 부산 6층에 자리하게 될 리트릿 시그니엘에서는 고품질의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노화 방지 및 에너지 충전에 탁월한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홈메이드 슬로우 푸드를 즐길 수 있는 아침 메뉴를 선보인다. 파크로쉬는 지난해 9월 체크아웃 후 오후 1시까지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조식, 브레이크슬로우 (Breakslow) 로 국내 웰니스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나만의 속도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조식 뷔페인 ‘브레이크슬로우(Breakslow)’의 주요 메뉴에 기다림의 미학으로 완성된 ‘슬로우 푸드(Slow Food)’가 오르게 되어 진정한 ‘슬로우 웰니스(Slow Wellness)’를 맛보고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정성껏 만들어진 홈메이드 간장과 된장을 사용한 브레이크슬로우 메뉴는 ▲ 비빔밥 스테이션의 야채 된장, ▲ 초당 순두부 양념 간장, ▲ 정선 된장 마파두부 등이다. 잘 숙성된 간장과 된장은 파크로쉬의 웰니스 메뉴의 맛을 한껏 돋워준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남해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과 미식, 레저, 웰니스 체험 등이 모두 가능한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로 쉼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8월에는 ▲섬&섬 이수도 트레킹 ▲맘 웰니스 클래스 ▲악력 왕을 찾아라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섬&섬 이수도 트레킹’은 보트 투어와 이수도 트레킹, 레이트 체크아웃을 포함하며 매회 대기 인원이 있을 만큼 고객 참여율이 높다. 보트 투어는 거가대교, 부산, 대마도까지 한눈에 보이는 이수도와 매미성, 저도 등까지 탐방 가능하다. ‘맘 웰니스 클래스’는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성황리에 마친 50대 이상 시니어 클래스에 이어 준비했다. 맘 웰니스 클래스는 몽돌해변 전망 스튜디오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명상, 요가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인바디 측정을 통한 1:1 건강 상담 ▲모닝 요가 ▲힐링 명상 ▲수면 개선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조선 팰리스는 진정한 웰니스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스파, 데이 오브 릴랙세이션 (Spa, A Day of Relaxation)’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스파, 데이 오브 릴랙세이션’은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가득 채우고 서울 도심 전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피로를 풀 수 있는 객실 패키지로 기획되었다.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패키지 이용 고객 모두에게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럭셔리 웰니스&스파 업체인 ‘웰니스, 더 한남’의 스파 프로그램인 ‘비움 테라피(70분)’ 2인 이용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