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 9월 4일 춘천에서 내한 공연 개최
오는 9월 4일, 강원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튀르키예 수교 70주년을 맞아 31년 만에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무대다.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내한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직접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2024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4色 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이다. 튀르키예 작곡가 페이트 튀진(Ferit Tüzün)의 발레 모음곡 ‘차이다 츠라(Çayda Çıra)’의 아시아 초연으로 시작해, 피아니스트 김홍기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연주와 함께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향과 깊이 있는 해석이 관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지휘는 2020년부터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제미이 잔 델리오르만(Cemi’i Can Deliorman)이 맡아 그의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국제 클래식 음악 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다양한 음악 행사 중 하나이다. 한국과 튀르키예의 우정과 문화 협력을 기념하는 본 행사는 양국의 역사적 관계를 재조명하고, 클래식 음악을 통해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