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씨보다 작네” 건기식 업계, 초소형 캡슐 제품 확대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기업 알피바이오가 최근 컴팩트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업계의 초소형 미니 캡슐 라인업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20~30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편리한 건기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2025년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도’에 따른 업계의 소분 건기식 시장 경쟁이 심화하며 ‘건기식 축소화’ 바람이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초개인화·초세분화 트렌드에 맞춰 건기식 업계가 초소형화 건기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이라며, 자사의 ‘미니 캡슐’ 제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피바이오는 독자적인 RP 오리지널 성형기를 갖춘 ‘미니 캡슐’ 제조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측은 해당 기술이 동일 함량의 기존 제품보다 캡슐 부피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불필요한 부형제를 줄임으로써 높은 함량 대비 초소형 크기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필수 활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알피바이오의 미니 캡슐 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는 제품으로는 ▲안국약품 토비콤 아이포커스 미니(80mg) ▲동국제약 미니츄 비타민D3(100mg) ▲대원제약 장대원루테인미니캡슐(100mg) ▲종근당헬스 아이클리어 루테인 & 제아잔틴 미니캡슐(112mg) 등이 있다.
눈 건기식 라인업에 미니 캡슐을 추가한 안국약품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미니 캡슐은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눈 건강 솔루션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비타민D와 같이 1일 섭취량이 작은 제품으로 미니 캡슐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사이즈 축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건기식의 다양한 성분의 조합 기술 또한 더욱 발달할 것”이라며, “영양분 밀도가 개선되면 개인의 필요에 따라 특정 영양소를 제공하는 맞춤형 건기식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