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비대면 진료 펜데믹 수준으로 증가 “경증·소아과진료 대세”

올해 상반기 비대면 진료 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2년 9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올해 상반기 비대면 진료 건수가 2024년 상반기 기준 누적 비대면 진료 건수 28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닥터나우의 상반기 전체 진료 65% 이상은 감기, 몸살 등 경증질환 및 급여 진료였으며, 특히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28%에 달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기간 내 연휴 기간에는 경증 급여 진료 비중이 80%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사측은 지난 2월 23일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이후 비대면 진료 건수가 매월 평균 14%씩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누적건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이사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수요가 지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수준만큼 상승했다”며, “이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어도 비대면 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가 높고 생활 속 필수 의료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사업 구조 및 약 배송 불가 등 제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원활한 진료 및 약 수령을 돕기 위해, 신규 사업부문을 신설해 연내 의약품의 공급지원 등 인프라 투자 및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