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 작업 완료 후 격납고를 빠져나오는 말레이시아 항공 A330neo 1호기 / 에어버스 제공

에어버스가 새 옷 입은 말레이시아 항공의 A330neo 1호기를 처음 공개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A330neo 1호기가 최근 툴루즈 에어버스 도색 공장에서 항공사의 상징인 말레이시아 국기 디자인으로 도색을 마쳤다.

도색 완료는 항공기 생산 여정의 중요 단계다. 도색을 마친 항공기는 최첨단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0 엔진을 장착하고 첫 비행 준비를 위한 성능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성능 테스트 단계에서 공기 순환과 에어컨, 조명, 갤리, 화장실, 좌석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든 객실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이와 동시에 에어버스는 항공기가 모든 사양을 충족하고 인도를 위한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급 일반 성능 테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올해 3분기에 첫 번째 A330neo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A330neo의 도입은 말레이시아항공그룹이 2022년 20대의 A330neo 항공기 주문을 결정하면서 시작된 기단 교체 전략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A330neo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중동 지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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