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음료 가격 담합’ 의혹에 코카콜라·롯데칠성 등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코카콜라음료·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음료 업체들을 상대로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국내 음료 업체들이 담합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총력 기조에 맞춰 식품 업계 관련 담합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제당 업체에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2009년 8월에 롯데칠성음료 등 5개 음료 업체에 대해 각종 음료수 가격 답함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