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8% 오르고, 메뉴별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버거 단품 가격 동결

불고기 버거 제품 이미지./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오는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10월에도 버거 등 13개 메뉴에 대해 평균 3.7% 인상했다.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어린이 메뉴 ‘해피밀’의 가격도 동결되며, 전 커피 메뉴들도 모두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또한 다양한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맥런치’, ‘해피스낵’ 등의 할인 플랫폼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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