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지난해 매출 1조2920억…“국내 진출 후 최대 매출”
직영 매출 첫 1조원 돌파, 가맹 포함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
지속적인 제반 비용 상승에도 국내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 집중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직영 매출 첫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맥도날드 35주년 행사에서 김기원 대표는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조1180억 원으로 1조 원을 처음 넘어섰다. 영업 손실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또한, 2030년까지 500개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는 한국맥도날드는 2023년에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개점했으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9개의 매장을 재단장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의미 있는 ESG 투자를 단행하는 동시에 맛과 품질, 고객 경험 및 혜택 강화에 집중해 이례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컬 소싱, 친환경 정책,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