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인터파크트리플과 기술 협업… ‘여행 취소보험’ 등 시너지 모색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인터파크트리플과 전략적 업무 협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여행 산업의 핀테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핀테크·여행 생태계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항공 이용 트렌드 및 운항 정보 등 사용자 맞춤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새로운 보험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각 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를 높인 새로운 보험 상품을 개발한다. 코로나 이후 해외에서는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 취소 보험’이 첫 상품이 될 예정이다. ‘여행 취소 보험’은 여행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기상악화 등 타의에 의한 여행 취소는 물론 고객 변심에 따른 여행 취소 수수료도 보장된다.
사측은 해외여행 중에 발생한 사고만 보장하는 기존 여행자 보험과 달리, 여행 계획 단계부터 사용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여행 취소 보험은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이를 통해 유례없는 속도로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당사 해외여행보험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인터파크트리플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보장의 사각지대 없는 사용자 중심 보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