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지난해 52만대 판매 돌파… "역대 최대"
다임러 트럭 AG가 지난해 52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임러 트럭 AG 그룹은 지난해 글로벌에서 총 52만6053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2년(52만291대)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무공해 트럭과 버스는 2022년(914대) 대비 277% 증가한 총 344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매출은 가격 구조 향상과 고수익 모델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022년(509억 유로) 대비 10% 증가한 559억 유로를 기록했다.
마틴 다움 다임러 트럭 AG 회장은 "지난해는 다임러 트럭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록적인 해였다"며, "앞으로도 트럭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우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 트럭 AG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사로 메르세데스-벤츠 등 산하에 다양한 상용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다임러 트럭 AG는 새로운 무공해 차량 모델을 다수 선보이며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를 10종으로 확장했다. 이중 대표적인 모델로는 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장거리용 대형 전기 트럭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600'이 있다.
한국 법인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003년 출범 이래 악트로스, 아록스, 아테고 등 중대형 트럭 라인업을 비롯해 특수 목적 트럭 유니목 등을 보유한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탑 클래스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전기트럭 도입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