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테크오토-블랙베리,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안전 협력
세이프티 리얼타임 도메인 지원 위해 스케줄링 솔루션 탑재
티티테크오토와 블랙베리가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복잡성 증가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도 잘 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2022년 6월부처 협력 기반을 만들어왔다. 블랙베리의 실시간 운영 체제(RTOS)인 ‘블랙베리 QNX 뉴트리노(BlackBerry QNX Neutrino)’와 티티트케 오토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션와이즈(MotionWise)’를 통합하면서다. 이 제품은 현재 생산단계에 있다.
이번 협력 확장은 그 연장선으로 블랙베리의 최신 QNX 운영 체제(OS) 8.0의 티티테크오토의 스케줄링 솔루션을 탑재한 통합 안전 인증 제품 개발을 협력한다. 이를 통해 ADAS와 같이 복잡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반도체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스템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으로 제품은 도메인 컨트롤러(Domain controller)뿐만 아니라 조널 컨트롤러(Zonal controller) 및 차량 중앙 컴퓨터(Central computer)까지 아키텍처 확장성을 지원할 수 있다. 페일-세이프(fail-safe)는 물론 페일-오퍼레이셔널 (fail-operational) 솔루션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활용함으로써 한 번의 클릭으로 설정 내용을 수정하고 일관된 기능 결과를 볼 수 있다. 설계 과정 단순화와 테스트에 들어가는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티티테크오토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능 안전 ISO26262 ASIL-D레벨까지 지원한다. 사이버 보안 표준(ISO 21434)를 지원하는 사전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2024년 2분기 말부터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으며, 관련 인증은 2024년 4분기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존월(John Wall) 블랙베리 수석 부사장 겸 QNX 총괄책임자는 “실리콘 칩 성능의 급속한 발전, 시스템 통합 및 상호 의존성 증가, 소프트웨어 복잡성 증가라는 복합적인 환경이 SDV 제조업체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우리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QNX 기반에서 SDV에 필요한 확대 가능한 아키텍처와 복잡한 상호 작용을 지원하는 대체 불가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폴레드나(Stefan Poledna) 티티테크오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DV 개발은 과거의 자동차 설계가 어린아이 장난으로 보이게 할 만큼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며 “미래의 SDV는 시스템(System), 안전(Safety), 보안(Security), 소프트웨어(Software) 통합이라는 ‘4 S‘를 포괄하는,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따. 이어 “티티테크오토는 QNX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DV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사전 통합 및 사전 인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주요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