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올 뉴 디펜더 90 / JLR 코리아 제공

JLR 코리아가 2024 디펜더 랠리 시리즈와 드라이버 라인업을 공개하고 지난 2일(영국 현지 시간)에 영국 챔피언십 오프닝 라운드를 개막했다고 5일 밝혔다.

2024 영국 디펜더 랠리 시리즈에는 16개의 드라이버 팀이 참가해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영국 프리미어 원 메이크 오프로드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인 디펜더 랠리 시리즈에는 전문 드라이버는 물론 레이스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이미 내년 시리즈의 참가 접수도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초보자부터 트랙 데이 애호가, 숙련된 서킷 및 오프로드 레이서까지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력을 갖춘 드라이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즌 내내 전문적인 드라이버 코칭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드라이버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올 뉴 디펜더 90은 2024 챔피언십 리버리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각 드라이버에게 맞게 맞춤 제작되는 랠리카는 스테이트먼트 색상과 시그니처 블랙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마크 카메론 디펜더 및 디스커버리 매니징 디렉터는 "디펜더 랠리 시리즈는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고성능 전지형 차량인 디펜더의 역량을 선보이는 장"이라며, "참가자들은 최소한의 전문적인 랠리 준비물만을 갖추고 올 뉴 디펜더 90에 올라 차량의 내구성과 크루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극한의 도전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어 "브랜드 DNA에 내재된 모험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디펜더 랠리 시리즈가 해를 거듭하며 오프로드 챔피언십에서 선구적 입지를 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올 뉴 디펜더 90 / JLR 코리아 제공

시리즈에 참가하는 랠리용 디펜더는 P300 모델을 기반으로 레이스에 적합한 시트, 국제자동차연맹(FIA) 규격의 롤 케이지, 소화기 등의 안전 사양을 추가해 완성했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올 뉴 디펜더 90 모델과 동일하게 강력한 300PS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반응성이 뛰어난 8단 ZF 자동변속기,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기계적 개선 전반 및 랠리 지원, 경기 참가, 차량 운송 등은 보울러(Bowler) 전문 팀이 담당한다.

7라운드로 이뤄진 이번 디펜더 랠리 시리즈는 웨일스 월터스 아레나에서 디펜더만의 이벤트로 포문을 열었다. 랠리가 처음인 참가자부터 더 수준 높은 경기를 위해 기량을 쌓으려는 노련한 드라이버까지 모든 참가자가 서로 경쟁하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든 라운드에서 도전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칼럼 맥케니 보울러 모터스 제너럴 매니저는 "2024 디펜더 랠리 시리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자는 영국의 가장 혹독하고 빠른 랠리 지형에서 디펜더의 최고의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며, "올 뉴 디펜더의 엔지니어링 무결성과 보울러의 전문 기술 및 지원을 통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궁극의 오프로드 레이싱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디펜더 랠리 시리즈에서는 보이존 전 멤버 쉐인 린치,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레이서이자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바네사 럭이 참여해 '불가능의 포용(Embrace the impossible)'이라는 디펜더의 정신을 실천할 예정이다. 바네사 럭은 2023 영국 챔피언십에서 시상대에 수차례 올라 최종 4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유러피언 바하 챔피언십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영국 디펜더 랠리 시리즈 외에도 참가자들은 올해 내내 특별히 마련된 국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디펜더 랠리 시리즈 유러피언 바하 챔피언십은 네 개의 이벤트로 구성돼 있으며, 웨일스, 프랑스, 스페인, 아이슬란드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 중 일부는 시리즈는 랠리 라이센스 소지가 필수적이다. 9월에 일회성으로 열리는 발칸 랠리 레이드 익스피리언스 개인 레이스에서는 500km 이상을 달리며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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