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풍림무약과 ‘차세대 고지혈증 치료제’ 공동 개발
알피바이오(대표이사 윤재훈)가 풍림무약과 함께 연질캡슐 형태의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를 공동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형태의 이코사펜트산에틸이 주성분인 해당 제품이 국내 최초의 신기술 및 신성분이 적용된 고지혈증 신약이라며, 국내 고지혈증 관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12년 FDA로부터 중성지방을 낮추는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2019년에는 중성지방이 높은 심혈관질환 환자나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2022년 2월 국내 최초 허가를 받아 현재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폐쇄성 동맥경화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의 개선과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제품에 적용된 연질캡슐은 기름(Oil) 성분이나 지용성인 성분들을 제제화하기 좋은 제형이다. ‘오메가3(EPA, DHA)’ 외에도 비타민 A, D, E, 두타스테리드, 콜린알포세레이트, 이소트레티노인 또한 연질캡슐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 적합하다.
연질캡슐 기술을 적용한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유통기간 30개월을 보장하며, 초기 용출률은 타사 대비 2.9배로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수율 99%(오차범위 1%), 최대 30% 작은 캡슐 크기 등으로 우수한 품질의 고지혈증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
사측은 현재 이와 같은 신기술 및 신성분이 적용된 제품은 대웅바이오 등 몇 곳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더 많은 환자에게 차세대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인해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40년간 꾸준히 연구·개발한 국내외 독보적인 연질캡슐 기술을 통해 여러 제약 품목에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의약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