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 예약 서비스 런칭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 인증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이 같은 내용의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 예약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런칭했다. 기아가 지난해 11월 인증중고차 사업을 런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 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 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좋고, 더 다양하고, 더 합리적인 인증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중고차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 경험 혁신 방안을 마련해 고객 가치를 증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