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코인 “거래소마다 다른 코인 상장? 사실 아냐... 모두 ERC-20 기반 CTC 코인 상장 중”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거래소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된 크레딧코인이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8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글루와는 이날 “크레딧코인이 자체 메인넷과 이더리움 메인넷의 ERC-20 기반 2가지 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빗썸과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은 ERC-20 기반의 코인 1가지 종류”라며 이같이 전했다.
글루와는 “현재 자체 메인넷에서 발행된 크레딧코인은 거래되고 있지 않다”며, “ERC-20기반의 코인이 자체 메인넷 발행 코인으로 스왑이 가능할 뿐이며, 그 반대의 스왑은 지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측은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자산의 최대 발행량은 6억 개로 설정되어 있으며 메인넷 기반 디지털자산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보는 모든 관련 거래소에 동일하게 제공됐으며,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구분을 명확히 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각 거래소에서 표시되는 최대 발행량 정보가 상이한 것은 두 가지 다른 체인의 정보를 동시에 표시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이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결정에 더 필요한 정보인 거래 가능한 토큰의 발행량이 6억 개로 제한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거래소에 최대 발행량 정보를 6억 개로 표시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인마켓캡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두 체인을 별도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글루와 측은 자사의 프로젝트 팀이 대부분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다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사측에 따르면, 글루와의 전체 구성원 중 90%는 외국인이며, 특히 개발팀은 100% 외국인이다. 사측 관계자는 “팀의 한국인 구성원은 주로 지갑 개발팀에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글루와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시장의 오해를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