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 제조·반도체 제조 유리한 3D 프린팅 소재 출시
4N레진과 실리콘 40A 레진 선봬
3D 프린팅 재료·하드웨어 기업 폼랩(Formlabs)이 알루미나 4N 레진(Alumina 4N Resin)과 실리콘 40A 레진(Silicone 40A Resin)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총 45가지 고성능 독점 소재 라인업을 장착했다고 20일 밝혔다.
폼랩은 2011년 전문가용 프린터 개발 업체로 시작해 현재 적층 제조 관련 3D 프린팅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7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알루미나 4N 레진은 98.6%의 상대 밀도와 99.99% 순도를 갖춘 기술 세라믹이다. 제조, 방위, 주조, 화학, 자동차, 반도체 업계 등 극한의 제작 환경에 활용된다. 알루미나 4N 레진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할 수 있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3D 프린팅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 40A 레진은 특허 출원 중인 퓨어 실리콘 기술을 바탕으로 100% 순수 실리콘으로 이뤄진 제품이다. 주조 실리콘의 재료 특성과 3D 프린팅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보장한다. 또 내화학성 및 내열성을 갖춘 부품 제작에 용이해 자동차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웨어러블이나 의료 기기 제작에 적합한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맥스 로보브스키(Max Lobovsky) 폼랩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폼랩은 철저한 엔지니어링, 혁신적 소재 개발, 원활한 엔드투엔드(End-to-end)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프린팅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소재 역량 개발에 힘써 3D 프린터 사용자 역량을 강화하고 적층 제조 산업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