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AI’ 보건신기술 인증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웨일(대표 최태근)이 보건복지부 지정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웨일은 관상동맥 석회화 평가를 위한 안저 영상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망막 사진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닥터눈’(영문 Reti-CVD, 심혈관 위험 평가 소프트웨어)에 사용된 기반 기술이다.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는 미래 심혈관 위험도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지만, 심장 CT로만 측정이 가능하여 접근성이 떨어지고 방사선 위험과 번거로운 절차 등 여러 제약 요소가 존재했다. 사측은 닥터눈을 이용하면 간단한 눈 촬영으로 망막 내 혈관 구조를 AI로 즉시 분석해 미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며, 닥터눈은 심장 CT를 이용한 예측과 동등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 위험이 없이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망막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AI 검사, 닥터눈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다. 지금도 동네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매우 정확하고 접근성 높은 검사임을 보건신기술과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인정해 준 셈”이라며 “끊임없이 증가하는 당뇨, 비만, 고혈압 환자들에게 심혈관질환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다. 이들의 심혈관 위험을 정확히 평가해야 예방으로 이어진다.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첫 번째 의료 AI 검사인 만큼, 지속적인 연구와 더불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