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강화학습 게임으로 배운다"
김경중 교수 연구팀,국제학술지에 '몰입형 논문' 선정
김경중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이 강화학습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만든 몰입형 콘텐츠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논문에 소개된 상어 게임은 여러 장애물을 피해 보물 상자에 도달하면서 강화학습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다.
GIST는 융합기술학제학부 김경중 교수 연구팀이 AI 분야의 핵심 기술인 강화학습을 쉽게 설명하는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논문(Monte Carlo and Temporal Difference Methods in Reinforcement Learning)을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몰입형 논문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컴퓨팅 인텔리전스 매거진(CIM)에 게재됐다. IEEE는 ‘인공지능을 설명하다(AI eXplained)’를 주제로 AI 기술을 쉽게 설명하는 몰입형 논문(Immersive Article)을 공모해 김경중 교수 연구팀의 논문을 포함한 총 3편의 논문을 선정해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하고 11월호에 게재했다.
이 논문은 전통적인 논문과 달리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으며, 독자들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실험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주제 중 하나인 강화학습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호작용 콘텐츠를 개발했다. 강화학습은 AI가 보상과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하는 방법이다.
강화학습은 게임의 결과를 통해 배워 간다. 연구팀은 강화학습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상어를 주인공으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고, 독자들이 게임을 조작하면서 강화학습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강화학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총 18개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독자들은 간단한 강화학습 실험을 웹브라우저를 통해 수행하고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연구팀은 또한 웹에서 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과 실험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위해 2차원 그래프와 3차원 그래프를 그리는 도구도 개발했다.
김경중 교수는 “무엇보다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몰입형 논문을 통해 일반인들이 과학과 공학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