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3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2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사진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 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전문가 현장 심사와 ▲리더십과 전략 ▲디지털 고객 경험/서비스 ▲인프라/기술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항목에 대한 종합 심사를 거쳐 수상 기관을 선정한다.

개원 시부터 국내 최초 5G 인빌딩 통신망 구축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과 기존 작업의 고도화로 의료 종사자의 편의성 및 업무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우수 평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의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고객의 소리(VOC) 데이터 분석, 신규 간호사 VR 교육, AI 실무 교육을 통한 내부 디지털 인재 육성 등이 거론됐다. 특히,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차세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2023 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을 통해 AI 전문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점도 인정받았다.

병원 측은 이번 수상이 2021년 그랑프리, 2022년 월드 그랑프리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쾌거로, 디지털 혁신의 우수성과 중장기 발전 로드맵에 따른 체계적 발전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향한 교직원의 노력과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날이 지날수록 더욱 새로운 모습을 갖추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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