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템즈, 2023 KINPEXAI에서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 시스템’ 관련 기술 수상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엑소시스템즈가 ‘근감소증 진단 시스템’에 관한 특허로 2023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KINPEX)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특허청 주최의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은 국내 우수 기술과 특허 제품을 발굴·선정·전시해 우수 특허 제품의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오는 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엑소시스템즈는 AI를 통해 신경 근육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핵심기술’(MFI, Muscle Function Index) 기반의 근감소증 진단 시스템을 선보여 장관상을 받았다. 신경근육계의 기능을 비침습 방식으로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분석해서 근감소증 질환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가 이어지도록 돕는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사측은 해당 시스템이 신체 기능 평가 수행이 어려운 환자군에도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신체 기능 평가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들과 비교해서 근감소증의 위험도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정량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행 속도 등 신체 기능 평가 수행이 어려운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중추신경계 질환이나 척수성 근위축증 등 신경 근육계 환자의 신경 근육 기능평가를 정량화해서 근감소증 진단 및 치료 계획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엑소시스템즈 이후만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엑소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서 뜻깊다”며 “신경 근육계 질환의 진단 보조는 물론 맞춤형 치료 분야에도 기여하는 혁신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