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카타르항공, 한국 취항 20주년 행사 진행… "한국 승객 위해 3개월간 특별한 기내식 제공"
카타르항공이 오늘(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서울과 도하 하늘길을 이어온 카타르 항공의 한국 취항 20년을 맞아 런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카타르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한국 취항 20주년 기념 특별 기내식을 코스 요리로 재해석 해 선보였다.
카타르항공은 서울을 경제, 관광, 비즈니스 등의 중심지로서 카타르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성장에 필수적인 기항지로 판단하고 지난 20년 동안 서울과 도하 간 3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카타르항공 동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 청유 챈(Cheong Eu Chan)은 "서울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카타르항공의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카타르항공은 앞으로도 한국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 승객들이 도하를 통해 세계 각지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실제로 카타르항공은 코로나19 기간 내내 서울과 도하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 매일 1회 운항 스케줄을 유지하며 한국에 연결편을 제공했다. 이는 카타르항공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어 카타르항공 박은실 마케팅 부장은 "카타르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서울과 도하의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했다. 당시 해외에 가족 친지를 방문해야 하는 한국 승객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가는데 카타르항공이 운송편을 제공해 국제적인 연결성에도 힘을 썼다"고 말하며 "카타르항공은 스카이트랙스 선정 ‘올해의 항공사’ 상을 7회 수상한 세계 유일의 항공사로써,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여행객들의 선호도 및 호감도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인정받은 하마드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카타르항공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전역 160개 이상의 도시로 뛰어난 연결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10회 수상하며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나아가 지난 7월에는 여객기 중 가장 넓은 기내 공간과 좌석을 갖춘 최첨단 에어버스 A350-1000을 서울-도하 노선에 도입하며 모든 등급의 좌석에서 편안한 비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항공사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수상 경력도 설명했다.
오늘 행사에서 제공하는 오찬 메뉴에 대해서는 카타르항공 케이터링팀 펠리페 헴프(Felipe Hempe) 셰프가 설명을 이어갔다. 펠리페 헴프는 현재 도하에서 카타르항공 메뉴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2022년부터 카타르항공 한식, 일식, 중식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펠리페 헴프는 "케이터링팀에서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아 이번에 특별한 기내식 메뉴를 준비했다"라며 "한국의 풍부한 전통 음식 문화를 반영해 한국 승객들이 한국의 맛을 떠올릴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라며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밥과 야채, 김치를 곁들인 소불고기, 밥, 야채, 나물과 간장 연어구이와 같은 전통 요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닭고기 잡채, 고추장 대구조림 등 한식 기반 기내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취항 20주년 기념 메뉴는 10월 29일부터 3개월간 도하와 서울을 오가는 카타르항공의 모든 항공편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카타르항공 기내식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취사 시설 중 하나인 QACC(Qatar Aircraft Catering Company)에서 담당하고 있다. 또한, 카타르항공은 최신 항공기 기술에 투자해 지상과 매우 유사한 기내 압력을 유지해 적은 소금을 사용해 맛있고 건강한 기내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