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가 쥬벨 가스 하이브리드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린나이에 따르면 쥬벨 가스 하이브리드 단일 제품 판매 자체 조사결과, 2023년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월 누적 판매량 대비 215%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인덕션의 장점과 가스레인지의 장점을 모두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근 주방은 인덕션 레인지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설치나 사용이 간편하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주방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집에서 직접 음식을 해먹는 내식(內食) 문화보다는 외식(外食)이나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은 음식을 간단히 데우거나 끓일 수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가스레인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가 하나로 되어 있는 가스하이브레인지 쥬벨 /사진=린나이 제공

하지만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본격적인 가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인덕션보다는 가스레인지를 선호한다. 각 나라의 식(食)문화에 어울리는 주방기기가 있기 마련인데 특히 대부분 팬으로만 조리하는 서양요리와는 달리 한식은 다양한 주방기구가 사용되고 특유의 불 맛을 필요로 하는 요리들이 많기 때문에 인덕션보다는 가스레인지가 한국의 식문화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린나이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인덕션의 편의성과 디자인, 가스레인지를 통한 요리의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가스 하이브리드 제품을 2021년 출시했다. 인덕션과 가스레인지 둘 중 하나로 양분화 된 시장에서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린나이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인 쥬벨의 한 모델인 가스 하이브리드(RBR-IG3000)는 하이브리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가스레인지와 인덕션을 하나로 융합한 제품이다. 인덕션 듀오 쿠킹존과 가스화구 1개로 구성되어 있어 최대 3개의 화구를 사용할 수 있고 요리에 따라 대용량의 경우 큰 팬으로 한 번에 조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인덕션 화구에는 부스터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차일드 락, 부주의 작동방지 기능, 자동전원차단 등 다양한 안전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 뿐 아니라 가스레인지의 화력도 터치식으로 정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개별 터치 슬라이드 조작부로 쉽고 직관적인 조절이 가능하고 툭 튀어나온 노브가 없어서 주방인테리어에도 해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디자인적 노력으로 해당 제품은 2021년 굿디자인(GOOD DESIGN KOREA)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에 선정되었고 같은 해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에서는 BEST 100을 수상하는 등 내외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상판은 독일 쇼트사의 최고급 세란 글라스를 사용했다. 쇼트사의 세란 글라스는 기존 글라스보다 강도와 경도가 높아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긁힘을 방지하고 차원이 다른 깨끗함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다. 또한 빌트인 설치가 가능한 주방 뿐만 아니라 8cm, 15cm 프리스탠딩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주방의 구조와 인테리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 부본부장은 “린나이는 49년 동안 온 가정에 가스레인지를 보급하며 주방문화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헤리티지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도전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기기 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기기, 이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기기 등 고객들의 편의 증진과 생활문화 창조를 위해 계속적으로 정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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