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국제 병원·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HEALTH TECH FAIR 2023, KHF 2023)’에서 의료 AI 솔루션 3종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 ‘KHF 2023’ 피부질환 부스 모습 /사진 제공=라이프시맨틱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닥터앤서 2.0 정부 과제를 통해 구축한 ▲가정 혈압 예측 소프트웨어 ▲피부암 영상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모발 밀도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 AI 솔루션 3종에 대한 시연과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해당 AI 솔루션의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다기관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가정 혈압 예측 SW'는 전남대병원에서 전향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부천성모병원과 한양대병원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고혈압 환자 약 160명의 이완기 및 수축기 혈압 데이터를 활용해 혈압 예측 정확도를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식약처를 통해 확증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피부암 영상검출·진단 보조 SW’는 현재 임상에 참여하는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영남대병원의 IRB 승인을 진행 중이다. IRB 승인 후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의 유효성 검증을 위해 피부과전문의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피부암 의심 환자의 종양 이미지 약 200례를 분석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개시 승인을 눈앞에 둔 '모발 밀도 분석 SW'는 경북대학교병원 모발이식센터에 수집한 모발이식 환자의 면도 된 두피 이미지를 통해 유효성을 검증한다. 현재 확증 임상시험 돌입을 위한 계획서 보완 단계에 있으며, 하반기 내 식약처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 김응희 연구개발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 AI 제품에 대한 대중과 의료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의료 AI 제품의 유효성 검증을 잘 마무리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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