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여행지] MBN ‘떴다! 캡틴킴’에 나온 뉴질랜드 북섬의 아름다운 풍광
7월 15일 첫 방송 이후 지난 토요일까지 총 8회가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MBN ‘떴다! 캡틴킴’에 뉴질랜드 북섬의 아름다운 풍광이 전파를 타면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 북섬은 수도 웰링턴을 비롯해, 최대도시인 오클랜드, 마오리족 문화의 중심지 로토루아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방송에서는 김병만이 이끄는 하늘길 크루가 경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 북섬의 베이오브플렌티, 와이카토 지역을 자유롭게 누비는 모습이 나온다. 1-8회에 나온 뉴질랜드 북섬의 눈길 끄는 특별한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둘러싸인 해변 도시 '타우랑가'
베이오브플렌티(The Bay of Plenty)에서 가장 큰 도시인 타우랑가(Tauranga)는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뉴질랜드의 인기 해변타운인 마웅가누이 산(Mount Maunganui)과도 가깝다.
타우랑가 항만에서는 낚시, 스쿠버다이빙, 돌고래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근처의 매클래런 폭포(McLaren Falls)와 카이마이 마마쿠 삼림공원(Kaimai Mamaku Forest Park)까지 둘러볼 수 있다. 하늘길 크루의 첫번째 여행지였던 모티티섬(Motiti Island)은 타우랑가에서 비행기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방송에 나온 아보카도 농장 외에도 스노클링, 보트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보다 큰 면적의 타우포 호수를 품은 뉴질랜드 대표 관광지
북섬 중부에 위치한 타우포(Taupo)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면적 616km²에 달하는 뉴질랜드 최대의 호수인 타우포 호수를 품고 있다. 타우포 시내관광뿐 아니라 후카 폭포(Huka Falls), 루아페후산(Mount Ruapehu)과 같은 주변의 핫스팟들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방송에서 소개됐던 투랑기(Turangi)는 타우포 호수에서 4km 떨어져 있으며 송어 낚시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매년 전세계 사람들이 통가리로 강둑에서 플라이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과도 가까워 뉴질랜드 최고의 하이킹 코스로 여겨지는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Tongariro Alpine Crossing)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40분 거리에 루아페후산의 화카파파(Whakapapa) 스키장, 약 5분 거리에 토카아누(Tokaanu) 온천이 있다.
마오리족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지열의 도시 '로토루아'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로토루아(Rotorua)는 지열의 도시다. 솟아오르는 간헐천과 끓어오르는 머드풀, 자연온천으로 유명하며 마오리족의 역사와 문화가 간직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오리족 마을인 테푸이아(Te Puia)에서는 전통공연 관람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후투 간헐천과 살아있는 키위 새를 관찰할 수 있다. 지열을 이용해 만드는 마오리 전통 음식 ‘항이(Hangi)’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방송에서 신비로운 여인을 만났던 화카레와레와 숲(Whakarewarewa Forest)은 일명 ‘레드우드 숲(The Redwoods)’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로토루아 도심에서 5분 거리의 산림공원이다. 하늘 높이 솟은 레드우드 나무들과 울창한 자연림에 둘러싸인 산악 자전거의 낙원으로 총 120Km가 넘는 세계적인 산악자전거 트레일을 갖추고 있다.
청정자연을 간직한 인기 휴양지 '코로만델'
하늘길 크루들이 각각 색다른 보트 투어를 즐긴 곳은 뉴질랜드의 인기있는 휴양지인 코로만델(The Coromandel)이다. 코로만델은 원시우림으로 덮인 내륙 산악지대와 눈부신 백사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인근에는 천연 온천욕 명소인 핫워터비치(Hot Water Beach) 외에도 낚시와 해산물의 고장 휘티앙아(Whitianga)와 영화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백색암으로 형성된 거대한 아치형 동굴 커시드럴코브(Cathedral Cove)도 있다. 커시드럴코브는 최근 폭풍 피해로 인한 복구 작업으로 인접한 해양 보호 구역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