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MR 기반 ‘메타버스 간부회의’ 도입

AR 기기만 착용하면 어디서든 회의 참여 가능, 행정비용 절감 기대

경북도가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최초로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반 메타버스 시스템을 활용해 간부회의를 열었다.

혼합현실 기반 메타버스 회의시스템은 경량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착용하고 모바일 앱에 접속 후 가상세계 속 회의실에 아바타로 참석하면 회의 자료를 공유하면서 발표와 청취를 할 수 있다. AR 글라스가 있으면 모바일 앱을 통해 해외 출장 등 어디서든 회의 참석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가상공간에서도 협의할 수 있으며 함께 참여한다는 실감이 높아 향후 기존 영상회의보다 사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 행정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 회의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회의 참석이 가능해져 이에 따른 행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지역의 사회·경제 전 영역에 확장 가상세계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