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된 손오공, 경영권 안정화 및 사업다각화 추진
손오공 최대주주가 김종완 대표에서 에이치투파트너스로 변경된다.
손오공은 7일 김종완 대표가 에이치투파트너스에 지분 173만 5619주(6.22%)를 88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일자는 이달 30일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 영입을 계기로 경영권의 안정화와 사업다각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결정되었다”라며 “김종완 대표가 손오공의 기존 완구 사업과 게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담당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측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경영권 안정화와 더불어 선제적 자금 조달로 기존 완구 및 게임사업도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수자인 임성진 대표가 지분 52%를 보유 중인 에이치투파트너스의 성장 엔진을 접목해 저출산으로 인한 완구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방향성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후 공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의 성장 동력을 ‘키덜트’로 정한 손오공은 스퀴시멜로우, 팝마트 등 글로벌 키덜트 브랜드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또한, 넷마블, 쿵야 레스토랑 등 인기 IP를 활용한 키덜트 제품의 자체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