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4일 발간했다.

이미지 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별 전략방향과 전략과제를 실천한 성과를 담았다.

환경경영 성과로는 업무시스템 디지털 전환 추진, 페이퍼리스 문화 조성 등으로 종이 사용량을 절감했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전자약정시스템인 '한화 론 플래너'를 오픈했고, 소비자 맞춤형 약관 제작 시스템도 구축해 페이퍼리스 영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한화생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등 데이터를 매년 산정해 공개하고 있으며, 투자 결정 과정에서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ESG요인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올해 법정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100%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 보고서다. 지속가능경영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과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을 준수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ESG경영을 내재화하고 가속함으로써 더 나은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가치를 공유하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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