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스리랑칸항공 "한국에서 몰디브까지 10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 스리랑칸항공 인천-콜롬보 취항 1주년
- 올 10월, 인천-콜롬보 노선 주 3회 증편 예정
스리랑카 국적항공사인 스리랑칸항공(SriLankan Airlines)이 인천-콜롬보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리차드 나탈(Richard Nuttall) 스리랑칸항공 CEO를 비롯해 본사 관계자들, 그리고 스리랑칸항공 한국총판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A)의 박종필 회장 등이 참석해 스리랑카에 대한 소개, 스리랑칸항공의 운항 현황과 증편 계획을 알렸다.
1979년에 설립된 스리랑칸항공의 허브 공항은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 위치하여 전 세계 58개국 112개(코드 셰어 포함)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운항하고 있는 노선은 노선도는 유럽, 호주, 중동, 인도 대륙, 동남아시아 및 극동 지역의 주요 도시를 포함한다. 보유 기종은 에어버스 Airbus 항공기를 주력으로 사용한다. 최근 수상 이력으로는 2023 APEX 승객 초이스 어워드-중앙/남부 아시아 최고의 음식 및 음료, 중앙/남부 아시아 최고의 좌석 편안함, SMBR(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글로벌 항공 어워드-베스트 등이 있다.
눈 여겨볼 만한 노선은 한국의 커플 및 신혼 여행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을 만한 몰디브 노선이다. 한국에서 스리랑칸항공을 탑승하면 인천-콜롬보-몰디브 노선을 이용해 몰디브에 닿을 수 있다. 인천에서 스리랑카의 콜롬보까지 8시간, 콜롬보에서 몰디브 말레 국제공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하게 되어 한국에서 몰디브까지 총 10시간이 채 안 걸리게 도착할 수 있다.
또한, 한국발 직항편이 없는 인도 첸나이, 뭄바이, 코친, 마두라이 등 인도 남부 항공 연결이 왕복으로 가능하며, 네팔 카트만두, 방글라데시 다카 역시 출/도착 스케줄 연결이 가능하다.
스리랑칸항공은 2020년 7월, 코로나가 한창이던 상황에 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본국송환 목적으로 비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는 비정기편 매주 1회 운항, 2022년 6월에는 정기편 매주 1회 취항했다.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주 2회 증편 운항하고 있고, 올해 10월 말부터는 주 3회로 또 한 번 증편한다.
리차드 나탈(Richard Nuttall) 스리랑칸항공 CEO는 "스리랑카는 코로나가 해제된 이후 전 세계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라며 "스리랑카에는 좋은 서비스를 갖춘 훌륭한 리조트도 있고 가볼 만한 곳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인간미'가 있는 곳이다. 스리랑카에 방문하시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차드 나탈 CEO는 "한국은 스리랑카나 몰디브로 가는 여행 수요가 굉장히 많은 곳인 데 비해 비행편은 부족한 실정이다. 올 10월 말부터는 스리랑칸항공이 주 3편으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고, 몇 년 후에는 반드시 매일 운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