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킹고투자파트너스 단독 최대 주주 등극…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확대
경동제약이 킹고투자파트너스의 단독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투자 확대에 나선다.
경동제약은 신기술 사업 금융전문회사 킹고투자파트너스 지분을 추가 취득하고 지배력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성균관대학교와 동문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VC)이다. 이번 지분 획득으로 경동제약의 지분율은 23.1%로 확대됐으며,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31.6%로 지배력이 더욱 강화된다.
경동제약은 킹고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킹고투자파트너스의 단독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며 "앞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직·간접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경동제약은 약효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아울바이오(AULBIO), 퇴행성 뇌 질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ANLBIO) 등 국내 바이오벤처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