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한 ‘Global Spine Congress 2023(이하 GSC 2023)’에 참가해 자사의 척추 분야 파이프라인의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GSC 2023은 척추 분야 권위자의 강연과 임상경험,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는 국제 3대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척추 관련 의료진 등 2천여 명이 참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호중 교수가 GSC 2023에서 ‘골이식의 대안재(Alternative of Bone Grafting)’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는 이번 GSC 2023 현장에서 ‘노보시스(NOVOSIS)’와 ‘노보맥스(NOVOMAX)’, ‘엑센더(Excender)’ 등 자사의 척추 분야 파이프라인의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학회에서는 람 키란 알루리(Ram Kiran Alluri)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연자로 나서 ‘골이식의 대안재(Alternative of Bone Grafting)’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람 키란 알루리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콜라겐 스펀지 기반의 골대체재 제품의 한계점에 대해 발표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캐리어를 이용한 골대체재인 ‘노보시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호중 교수는 성인의 척추 수술에서 알루리 교수가 지적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보시스(NOVOSIS)를 이용한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노보시스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캐리어에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탑재한 골대체재다.

김진성 교수는 시지바이오에서 세계 최초 개발한 생체 활성 유리 세라믹(Osteo-Active Bioglass) 소재의 차세대 경추용 케이지 ‘노보맥스(NOVOMAX)’를 사용해 뼈 이식을 진행한 경험을 공유했다. 노보맥스는 바이오 신소재 ‘BSG-7’를 이용해 뼈와 직접 결합하는 척추용 추간판 스페이서로, 김 교수는 “노보맥스를 사용하면 골대체재를 포함한 추가 뼈 이식(Extra bone grafting)을 진행하지 않고도 높은 골유합율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이상 반응 또한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사측은 강의를 접한 각국의 참석자들은 시지바이오 홍보 부스에 방문하여 제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임상 연구를 위한 협력 의사를 내비쳤으며, 이탈리아, 헝가리, 칠레, 멕시코 등의 의료기기 유통 업체들과 제품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정효철 본척추사업부장은 “이번 GSC 2023 참가로 전 세계 척추 전문의에게 시지바이오 제품을 소개하고, 척추 분야 의료기기의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한 이유와 이러한 발전이 척추 관련 치료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척추 분야의 풍부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써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 연구하고, 글로벌 유수의 의료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척추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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