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용인 캠퍼스 개소…용인세브란스병원, 원내 학생 교육 및 연구 지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 캠퍼스가 개소되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진료와 함께 교육과 연구 지원을 시작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7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은직 의과대학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등 연세의료원과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인 캠퍼스는 의과대학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내 학생 교육과 교원 연구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구축됐다. 추후 행정 및 연구 지원 인력의 보강, 의대 용인파트 신설로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의생명연구원을 설립하고, 대학원 학과를 개설해 기초학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병원 측은 이번 개소가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이 의과대학 소속으로 진료와 함께 연구와 교육에도 활발히 기여할 수 있는 시작점의 마련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은경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많은 분의 도움으로 개원 4년 만에 명실상부 경기 남부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진료뿐 아니라 연구나 교육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인 캠퍼스를 갖추고 점차 경험과 실력을 쌓아 의대와 의료원의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