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정원관리원과 함께 VR로 가상 숲에 치유 공간 구현

(사진제공: 두나무)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교통약자 및 소방 공무원의 심리 치유를 도울 ‘디지털 치유 정원’ 1호점을 금천소방서에 개장했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두나무의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나무가 가진 치유 효과를 알리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흡수라는 환경적인 역할 외 나무가 가진 중요한 역할인 스트레스 완화, 치유 효과를 알리고자 한다.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와 화재 및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재해·재난 근로자를 위해 조성된다.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과 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VR 콘텐츠를 제작, 작은 숲과 함께 VR 치유 공간을 구성했다. 참여자는 직접 수목원이나 숲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안한 환경에서 나무를 통한 치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된 1호점 금천소방서에 이어 곧 오픈할 2호점 서울재활병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모받아 선정한 곳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겪고 있는 소방대원과 척추손상 등으로 거동이 힘든 환자들의 심리 치유를 도울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간, 장소, 장애 등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나무를 통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치유 정원을 만들게 됐다”며 “1호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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