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AI 기반으로 만든 ‘대화형 가상인간’ 공개
실제 사람이 아닌 AI를 기반으로 제작해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가 생성형 AI로 만든 얼굴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가상인간을 출시했다.
딥브레인AI가 새롭게 선보인 가상인간은 딥러닝 기반의 ‘페이스 스왑(Face Swap)’ 기술이 적용됐다. 페이스 스왑은 사진이나 영상에 있는 얼굴을 인식하여 얼굴 부분을 변환시키는 안면 교체 기술이다. 실제 사람이 아닌 AI를 기반으로 생성한 얼굴 이미지를 2D AI 휴먼 모델 바디에 합성한 전신의 가상인간 10명을 만들어냈다. 이는 저작권 문제에서도 자유로워 활용도가 높다.
지금까지 딥브레인AI는 사람과 흡사한 모습을 구현하는 2D AI 휴먼, 섬세한 감정표현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갖춘 3D 초현실 아바타와 같이 실사형 모델 구현에 집중해왔다. 이번에는 실사형, 반실사형은 물론 만화적 특성을 가미한 애니메이션형 모델의 가상인간도 구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AI 기반 음성합성(TTS) 기술도 적용했다. 한국어뿐만 아닌 영어, 스페인어 등 50개의 언어와 다양한 음색을 구사할 수 있으며, 정교한 립싱크 기술로 입 모양과 표정 등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했다. 현재는 10명을 구현했지만 추후 다양한 나이대의 가상인간 수천 명을 공개하는 것이 계획이다.
구현된 가상인간은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해 영상을 생성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SaaS형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제너레이티브 AI가 생성한 얼굴 이미지를 합성해 대화 가능한 전신 모습의 가상인간을 선보였다”며 “자사의 서비스를 활용해 사용자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상인간을 손쉽게 제작하고 그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다양한 비즈니스에 편리하게 활용하는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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