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 ‘하쿠나 라이브’ 이용 연령 낮춘다
하쿠나 라이브 2.0 공개… 이용자 편의성과 안전성 확대
이용 연령 만 17세 → 14세로 확대, AI 모니터링 등 보호 조치 마련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 2.0(이하 하쿠나 2.0)’을 11일 공개했다. 기존보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소통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쿠나는 호스트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라이브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하쿠나 2.0은 모바일 서비스부터 웹 버전의 △고화질·고음질 방송 △접근 및 사용성 향상 △콘텐츠 다양화 △이용자 연령 확대 및 안전성 강화 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하이퍼커넥트는 그동안 주력해온 실시간성을 유지하면서 고화질, 고음질의 방송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성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하이퍼커넥트의 독자적인 하이퍼RTC 기술로 720p 화질의 영상을 지연 없이 송출해 호스트와 시청자는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끊김 없는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하쿠나에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영역도 확대했다. 라이브 방송 외에도 예고 영상, 추천 라이브 등 실시간·비실시간 방송을 늘렸고,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이 본인 취향에 맞춰 개인화된 방송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하쿠나 2.0 출시와 함께 더 많은 MZ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연령 기준을 기존 만 17세 이상에서 만 14세 이상으로 올해 내 변경한다. 시청 연령을 확대한 만큼, 청소년의 안전한 이용을 돕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청소년 방송에 성인 참여를 제한하고 청소년 방송이 방문자 모드에서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보호 조치를 취했다. 또 24시간 AI 모니터링 및 감시 인력을 운영해 부적절한 언행이 확인될 경우 즉각적으로 방송을 정지시전장호 하쿠나 총괄은 “실시간 영상을 통한 소통의 대중화에 힘써온 하쿠나가 서비스 4년 만에 2.0 버전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하쿠나는 하이퍼커넥트의 집약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 연령대가 넓어짐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면서 이용자에게 보다 색다른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의 재미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