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루카 올 1분기 매출, 전년比 134% 증가… "엔데믹에 성장 가속화"
카셰어링 플랫폼 투루카는 엔데믹으로 이동 수요가 증가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투루카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휴 프로모션, 카카오모빌리티 카셰어링 협업, 투루존 확장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신규 고객 확보와 장기 이용 고객 증가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복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메가존' 거점 운영 전략을 수립해 카셰어링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메가존은 다양한 차종이 배치됐고, 일반존 대비 45% 할인된 대여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 거점이다.
투루카는 전국 1000여 개의 투루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메가존에 방문해 차량을 대여한 고객은 평균 12시간 이용했다. 일반존 대비 약 72% 더 이용한 것이다. 또한, 메가존에 배치된 차량은 평균 113㎞ 주행하며 일반존보다 42㎞ 더 멀리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형 카셰어링 서비스 리턴프리는 전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가 258% 증가했다. 왕복형 서비스가 주를 이루는 업계에서 편도 이동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룰 브레이커'로써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강석현 투루카 공동대표는 "엔데믹이 오면서 고객의 이용 형태에 따른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올 1분기 성장을 달성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