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3월, 전년比 64.3% 증가한 4만781대 판매… "아홉 달 연속 상승세"
GM 한국사업장이 지난달 4만78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아홉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캐딜락 실적 제외)
수출은 3만9082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4.2% 증가했다. 열두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총 2만549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01.9% 증가세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2월 말 첫 선적을 시작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1만3591대 판매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최고급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국내 출시되며, 사전 계약 돌입 4일 만에(영업일 기준) 계약 건수 1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이는 쉐보레가 국내에 출시한 신차 사전 계약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국내 고객 인도는 이달부터 이뤄진다.
내수는 쉐보레 트래버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35.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EUV는 보조금 확정 이후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가 재개되며, 197대가 판매됐다. 국내 판매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볼트EV와 EUV는 이달부터 계약 고객에 대한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인 볼트 EV와 볼트 E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414km, 403km로,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GM 한국사업장 서영득 국내영업본부장은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이어 지난달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달부터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만큼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달 프로모션을 통해 차종별 일시불 구매 혜택과 특별 할부 프로그램 등 국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수금이 없는 최대 36개월 1.9% 초저리 할부 및 기타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스페셜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액세서리 장착 또한 무상 지원한다. 여기에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고,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