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배낭·등산화… 봄 산행 위한 아웃도어 아이템 봇물
완연한 봄 날씨에 산, 둘레길 등을 찾는 이들도 점점 눈에 띈다. 산림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2년도 등산 등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업계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없는 첫 봄 시즌을 맞아 산이나 숲길 등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들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뛰어난 방수, 방풍 및 투습성을 갖춰 다변화하는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네오 하이컷 고어 자켓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코어 WS 인피니움 방풍 자켓’은 우수한 방풍성과 경량성으로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자켓이다.
노스페이스는 ‘고프코어룩’으로 착용할 수 있는 봄철 기능성 재킷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 위드 케블라’를 선보였다. 1990 마운틴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노스페이스의 헤리티지 제품으로, 마찰이 주로 가해지는 어깨, 손목, 허리 부분 등에 듀퐁사의 케블라 소재가 혼방된 패치를 부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방수·방풍 및 투습이 뛰어난 리사이클링 고어텍스 소재가 사용되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는 봄 날씨에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시그니처 아우터 ‘웨더코트’를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했다.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롱, 숏, 웨더재킷 세 가지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제품의 겉감은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3L 소재와 심실링 기법으로 봉제선을 처리하여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더는 경량 배낭 ’캉테 18L 배낭’과 ‘캉테 12L 배낭’을 했다. 타공 EVA 등판으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로빅 원단이 사용되어 가볍고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체스트 벨트와 힙 벨트가 있어 자유로운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레인커버가 내장되어 갑작스러운 봄비가 내려도 안전하게 소지품을 보호할 수 있다.
K2가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 배낭 시리즈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보유한 소형 배낭이다. 등산, 하이킹,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에 활용하기 좋다. 밀착형 등판 구조와 에어메쉬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착용감과 통기성을 갖추었다.
블랙야크 ‘343베스트팩16’은 지난해 완판됐던 ‘343베스트팩’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모델에서 수납 용량을 늘린 제품이다. 물병, 젖은 옷, 스틱 등의 보관이 용이하고 베스트형 어깨끈으로 격렬한 움직임에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반나절 산행이나 트레일러닝 등에 적합하다.
아이더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는 신발 밑창에 설계된 사선의 공기 흡입구와 바람길로 공기가 통과하며 신발 속 열기와 습기를 배출해 주는 Aero in & out(에어로 인앤아웃)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또한 스포츠카의 덕트(DUCT) 구조에서 착안한 AERO DUCT 디자인이 원활한 습기 배출에 효율성을 더하는 동시에 착지 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기술이 적용되어 360도 전방향 투습과 견고한 방수를 자랑한다.
네파는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위한 등산화 '하이플로우 시리즈’를 출시했다. 주력 제품인 '하이플로우 쿠시'는 러닝화에서 각광받는 피백스 소재를 등산화에 적합한 형태로 적용했다. 다른 소재와 비교해 에너지 손실률을 대폭 낮춰주기 때문에 혁신적인 추진력을 경험할 수 있다. 고어텍스 소재가 사용돼 방수·방풍·투습 기능도 가능하다.
아이더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차츰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아웃도어 활동을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기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갖춘 아이더의 방풍 자켓, 경량 배낭, 숨쉬는 등산화와 함께 봄 산행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