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 리포트 작성에 ‘오픈 AI’ 활용한다
대학생 544명 중 76.5% 인공지능 활용에 긍정적
알바천국이 지난 9~13일 대학생 5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5%가 학업과 취업 부문에서 챗GPT 등 인공지능 활용이 늘어나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인 응답의 이유로는 "학업과 취업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52.4%)을 비롯하여 중복 응답으로, "정보를 얻는 창구가 다양해져서"(47.8%), "리포트와 과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41.1%) 등을 답했다.
AI를 일상에 활용하고 있다는 대학생은 38.8%로 학업(69.7%) 이어 여가(50.7%), 경제활동(23.2%), 취업(16.6%), 가사(10.9%) 순으로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대학생 58.3%는 AI 기술이 앞으로 구직, 경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대학생 30.7%는 AI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봤다.
AI기술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AI를 활용해 업무 성과가 오를 것(68.1%), 경제 이익을 창출할 기회가 늘 것(45.1%), AI에 관한 새로운 일자리가 늘 것(42.0%)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본 학생들은 일자리 감소(73.1%), 취업이 가능한 업무 영역이 줄어들 것(52.7%), 취업 시장이 더 높은 스펙을 요구할 것(33.5%), 불안정하고 질이 낮은 일자리만 늘어날 것(25.1%)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AI 챗봇 열풍을 불러일으킨 챗GPT를 학업에 활용해봤다는 대학생은 25%였다. 이들은 챗GPT를 과제, 리포트 작성, 수업에 관한 정보 검색, 챗GPT의 엉터리 답을 놀이처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 등에 사용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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