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네이버, 한국형 초대규모 AI 개발 맞손
SK C&C의 AI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의 접목한 뒤 하이퍼클로바X와 조합해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 개발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초대규모 AI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SK C&C가 30년 이상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쌓아온 디지털 ITS(정보기술서비스) 사업 수행 경험과 대형 고객 대상 디지털 시스템 및 서비스 발굴 능력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국내 산업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골자다.
하이퍼클로바X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으로, 기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고객 데이터와 결합해 각 사용자가 원하는 응답을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누구나 목적에 맞는 AI 상품을 만들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우선 콜센터 자동화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 금융 분야별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모델 발굴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양사는 SK C&C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와 AI 엔진 ‘아큐닷티에이’와 같이 검증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조합해 하이브리드형의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초대규모 AI 기반 ‘노코드’, ‘로코드’ 솔루션도 함께 협력한다. 이는 자연어 기술을 이용하여 AI가 최소한의 코딩 작업으로 앱·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양사는 공동 TF를 구성해 실제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코드 조합을 찾아낼 방침이다. 다양한 산업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 맞춰 초대규모 AI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밀착 지원 체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작은 양의 데이터라도 고객사들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라며 “SK C&C와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풍영 SK C&C 사장도 “금융을 시작으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발굴 및 개발하고 확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고객사들의 모든 사업 현장에 맞춰 언제나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초대규모 AI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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