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더허들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5개 업체, 英 FT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3)’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5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해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500개 기업 중 헬스케어 및 생활과학 분야(Healthcare & Life Sciences)에서는 국내 5개 기업이 포함됐다.
전체 15위에 오른 킥더허들은 약사와의 온오프라인 상담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인 ‘핏타민(FITAMIN)’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비소프트(GB SOFT)는 전체 순위 27위에 올랐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직접 개발한 혈당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닥터다이어리(Dr. Diary)는 전체 순위 101위에 올랐다.
이외에 임상 진단 솔루션 제공 및 체외 진단 기기와 시약을 개발하는 피리시젼바이오(Precision Biosensor)와 유전자 분석 기술 플랫폼 기업 셀레믹스(Celemics)가 각각 225위와 242위에 올랐다.
한편, 해당 랭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 13개 국가 중 한 곳에 본사를 둔 기업 중 2018 회계연도 기준 매출이 10만 달러(약 1억 3,100만 원) 이상인 동시에 2021년 회계연도에는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