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스타트 세이프' 캠페인 참여자 사고율 52% 감소
그린카가 지난해 약 28억원의 교통사고 손실 비용을 감소시켰다.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진행한 '스타트 세이프(Start Safe)' 안전운전 캠페인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지만, 그린카를 이용한 전체 고객의 사고 건수는 2021년 대비 6.5% 감소했다. 특히 안전운전 캠페인이 진행됐던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약 1만명의 사고율은 동기간 전체 그린카 이용자의 사고율의 48% 수준이다. 이로 인해 2021년에는 약 20억,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0% 향상된 약 28억원의 교통사고 손실 비용을 감소시켰다.
이 캠페인은 연간 43조원(2020년 한국교통연구원 발표 자료 기준)에 달하는 도로 교통사고 관련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하고자 2021년부터 시작됐다. 이용자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질서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전운전 캠페인 참여 시 최대 2만 그린포인트를 증정해 고객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또한, 대여 시 도로교통공단과 협업 제작한 안전운전 팁 영상 시청을 유도해 중요하지만 잊기 쉬운 안전운전 필수 내용을 다시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소셜 채널을 통해 운전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안전운전 상식, 달라지는 도로교통법과 같은 필수 정보를 정기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동 수요가 많아지는 성수기에는 안전운전 참여 독려와 심야 운전 사고 예방 안내 등 다양한 일상 이동 상황에 적합한 안전운전 메시지를 운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는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를 조성하고 성숙한 교통 문화의 정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 기관 등과 협업해 '스타트 세이프' 캠페인을 전개해왔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더불어 운전자들의 안전한 주행을 도울 수 있는 보조시스템 개발 및 적용에 앞장서며 성숙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