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 적용’하라는 尹 대통령 독려에 부응… 내부에선 예산 절감 효과도

(사진제공: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최근 대국민 홍보 영상에 처음으로 ‘AI 성우’등 첨단 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챗GPT 등 최신 기술을 각종 업무에 적용하라는 윤 대통령의 독려에 부응하는 동시에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내부 평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뉴미디어비서관실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홍보 영상 제작에 국내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무료 음성·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서울맹학교 방문을 소개하는 영상 초반에 “저는 은퇴 안내견 새롬이에요. 우리 엄마를 소개할게요”라고 말한 부분이 ‘AI 성우’의 목소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 행사를 카드뉴스로 소개하면서 점자를 병기했는데, 여기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IT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비영리 단체의 점자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50만 명 정도로 정체돼 있다가 최근 4만 명 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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