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번엔 소셜미디어에 탑재 ‘마이 AI’
스냅챗 플러스를 구매한 이용자에 한해서 제공, 메신저를 통해 AI와 대화 가능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소설 미디어로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은 오픈AI의 GPT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챗봇 ‘마이 AI(My 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개발사로, ‘마이 AI’에 탑재된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검색엔진 ‘빙(Bing)’과 유사하다.
MS와 구글 외 자사 상품에 AI 챗봇을 탑재한 것은 스냅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한 ‘마이 AI’는 스냅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스냅챗 플러스(+)를 구매한 이용자들에 한해서 제공된다. 스냅챗 플러스는 지난해 6월에 출시된 월 3.99달러 유료 서비스다. 절친 설정, 독점 아이콘, 프로필 배지 달기 등의 기능이 포함돼있다.
‘마이 AI’는 스냅챗 플러스 앱 상단에 고정돼 이용자가 인기 있는 사진 공유를 할 수 있고 메신저를 통해 친구들과 대화할 때처럼 AI를 이용할 수 있다. 스냅은 ‘마이 AI’가 선물 아이디어와 주말 계획, 레시피 등을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냅 창업자이자 최고경엉자(CEO) 에반 스피겔은 최근 “친구, 가족 외에도 AI와 매일 대화할 것”이라며 AI 기술의 잠재력을 언급한 바 있다.
스냅측은 다만 MS의 빙 챗봇 등 생성형 챗봇의 오답 논란을 의식한 듯 ‘마이 AI’가 어떠한 질문에라도 답을 하는 것처럼 속을 수 있다며 “많은 부족한 점이 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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