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자에 박경호·허예진 등 선정
렉서스가 신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2023'의 최종 4개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파올라 안토넬리, 카림 래시드, 사이먼 험프리스으로 구성된 3명의 심사위원은 63개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2068개 출품작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예측성, 혁신성, 심미성, 행복 증진으로 번영하는 사회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렉서스의 기본 원칙에 입각했다.
제11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사회의 이슈와 트렌드를 다루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선정된 4개의 수상작은 향후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정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사위원 파올라 안토넬리는 "제1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부터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사람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도 수백명의 젊은 디자이너의 관대함과 재능,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젊은 디자이너들이 점차 인류만이 아닌 모든 존재를 포괄하는 이상적이면서도 동시에 현실적인 관점을 취한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디자인 분야의 진화를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3개월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달 중순 첫 워크숍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수상자들은 마르얀 판 아우벨, 조 다우쳇, 유리 스즈키, 수마이야 밸리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4명과 협업한다. 협업 과정을 통해 수상자들은 아이디어를 다듬고 구체화시켜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멘토를 담당하게 된 마르얀 판 아우벨은 "나는 수상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관점을 주고 싶고, 창의적인 재능을 지닌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경력을 위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렉서스는 멘토들과의 상호과정을 거쳐 발전시킨 시제품을 올봄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2023의 생각을 전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통해 대중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4개의 수상작 중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